봄철을 맞아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날을 잘못 잡았다는 생각을 도착해서 했네요. 우리나라 일기예보가 예상보다 정확하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4월의 봄인데 초겨울 같은 날씨에 바람도 무척 세더라구요.
낙산해수욕장에서 어촌계 횟집을 지나서 주차를 하고 올라갔습니다. 그래도 이곳이 한적해서 바다보기도 좋고 아이들 뛰어놀때도 안전하거든요.
홍련암을 지났다가 보타전으로 올라갔습니다. 낙산사가 2005년도에 큰 화재를 입고 몇년동안 복구를 해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입구도 한참 안으로 들어와서 매표소가 있습니다. 안쪽까지 안들어오고 돌아가시는 분들도 좋은 경관을 보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해수관음상에서 내려가는 길에 배경은 초겨울이지만 봄을 알리는 꽃들이 여기저기 피었습니다. 파도도 이전에 봤던 것보다 많이 잔잔하더라구요. 바람만 안불면 애들하고 백사장에서 놀다가 가고 싶은 마음이지만, 이러다 감기라도 걸리면 안되니 낙산사만 한바퀴 돌기로 했습니다.
파도가 잔잔하니 갈매기들도 자리를 잡았습니다. 소나무를 배경으로 한 낙산사는 사진으로 남겨도 언제나 좋은 곳입니다. 날씨의 영향이 있다고 해도 주말이라 사람은 많았습니다.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는 국수 공양이 있습니다. 좀 복잡해서 이번에는 그냥 지나왔습니다.
봄꽃이 피었다가 지면 바로 여름이 올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봄과 가을이 이쁜데 점점 희소해지는 느낌이네요. 봄인데도 두꺼운 겨울 옷을 입고 여행했던 낙산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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